기반연구 보고서

[이슈리포트]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일과 직주공간의 미래

작성자 : 이명호 2017.11.10 조회수 : 906

프로젝트: 직주공간의 변화

제목: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일과 직주공간의 미래 

저자: 이명호(여시재), 윤기영 (FnS 컨설팅), 김동환(중앙대), 김홍열(성공회대), 이동형(소프트웨어진흥원), 이상욱(어번하이브리드), 이상호(국립한밭대학교)


인공지능 기술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디지털 전환과 일(직업, 근무방식)의 변화에 대한 논의도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일과 직주공간의 변화’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로 인한 근무 환경과 근무 방식의 변화를 예측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도시에서 나타나는 공간적 변화를 연구합니다. 특히 출퇴근은 도시의 효율성과 우리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과연 디지털 기술은 출퇴근의 필요성을 없애고, 도시의 근무 공간과 주거 공간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까요? 여시재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기존 산업사회 도시와는 다른 새로운 직주공간의 등장에 관해 토론하고 직주공간 변화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찾고자 합니다.





요약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역사적으로 공간 안에서 노동과 주거의 관계는 사회의 발전에 따라 급격히 변화하였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가면서 직주일치에서 직주분리 그리고 직주혼합으로 이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와 직주혼합이 직주근접과 직주일체로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 특히 커뮤니케이션 기술인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동시 통역기술, 5G/6G 통신기술,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등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더 이상 사무실만이 업무공간이 아니며, 모바일 오피스와 재택근무라는 직장과 분리된 일의 공간이 등장하고 있다. 


3D 프린팅, CPS(Cyber Physical System), 로봇, 인공지능 등은 일하는 방식을 넘어 지식산업, 긱 경제, 플랫폼 경제, 공유경제라는 생산방식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 생산자의 참여/융합에 기초한 초협력 플랫폼에 의한 New Value Chain을 만들어 미래형 1인기업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4차 산업혁명은 공장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공장과 물류가 통합되고, 통합된 공장/물류 시설이 도시 인근 또는 도시 내로 들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기술과 생산방식의 변화는 도시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의 도시는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공유도시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공유도시는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도시공간, 공유공간의 플랫폼화, 공유를 통한 도시개발 등으로 이어질 것이다. 미래도시의 공간구조는 인프라 구축에 적합한 고밀도 개발과 생태도시에 적합한 저밀형 개발을 포함하는 “분산된 집중고밀”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래 공간의 환경은 4차 산업혁명의 성격에 맞게 단절없는 정보 접근성을 가진 공간, 복합용도와 컴팩시티, 그리고 도시간 교역을 이루는 네트워크형 컨버전스 커뮤니티 공간구조로 구체화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미래도시는 유비쿼터스 공간이 될 것이다. 유비쿼터스 공간은 ‘공동체적 통제가 이루어지는 융합 공간’이며, 이러한 특성이 직장과 주거의 분리에서 공동체적인 도시에서 직주일체로 넘어가게 된다.


기존 기업의 업무 공간에서 이탈된 형태인 재택근무는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직주일체였지만 도시 공간의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직주분리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의 직주공간은 개인 근로자의 관점에서도 직주일체일 뿐만 아니라 도시의 관점에서도 직주일체로 변화될 것이다. 이제는 직주분리의 부분적 해결책이었던 개인의 재택근무(개인의 직주일체)를 넘어 도시 차원에서 생산과 물류 시설이 공유되고, 이러한 공유 플랫폼을 이용하는 1인기업, 가상기업의 구성원이 직주일체의 공간에서 활동하는 미래의 직주공간을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한 네 가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1) 1인기업을 위한 협력 플랫폼 조성, (2) Co-living의 확산을 위한 건물 공개념 도입, (3) 고용 유연성과 직업 안정성을 위한 기업과 국가의 준비, (4) 새로운 스마트시티를 위한 테마별 구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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