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사회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도시 체계를 낳았습니다.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은 그것을 소비할 수 있는 대중들이 없이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미국 교외에 거주하는 중산층 가족이 잘 보여주는 풍요롭고 안락하고 원하는 곳을 자동차로 마음대로 갈 수 있는 대중들로 구성된 소비사회는

확대재생산의 자본주의를 운영할 수 있는 기초였습니다.

발달한 금융, 그리고 지속적으로 확대되어가는 서비스 산업은 산업사회를 보다 매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산업사회는 급속도로 전지구적인 현상이 되었습니다.

선전, 라고스, 다카 같은 도시들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속도만큼이나 지구의 생태적 지속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대도시 위주의 발전은 집중화된 대량생산설비를 요구하는 국제분업구조, 조립라인위주의 생산방식과 더불어

원격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교통 및 통신의 효율화로 인해 가능해졌습니다.

이 과정은 과거에 도시문제(urban problems)로 여겨지던

환경오염, 수질오염, 과잉소비, 범죄율 증가, 인간관계의 황폐화, 저속한 문화 등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생활을 규정했던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한계를 노정하는 계기였습니다.

신문명도시팀은 현대 대도시에서 드러나는 병리현상을 문명전환의 징후로 간주하고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들의 근원과 해결방향에 대해 국내외 연구자들과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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