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명도시팀이 지향하는 도시는 새로운 문명을 미리 보여주는 도시, 즉 신문명도시입니다.

지금 우리는 산업혁명 이후 지속되어오던 산업사회의 시대는 종말하는 징후들과 더불어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디지털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문명의 가능성이 움트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지구적 차원의 지속가능성의 문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민족국가의 한계,

전세계에서 터져나오는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불신과 문제점들은 산업사회의 방향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본주의의 근간이었던 엄격한 재산권 제도, 소유에 대한 욕망 등은 공유경제가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고

오픈소스소프트웨어에서 시작된 크리에이티브커먼스(creative commons) 운동처럼 지식의 공유가 점차 확대되어 가면서

자본주의가 아닌, 새로운 경제원리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명은 익숙했던 기존의 패러다임이 사라지고 난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이 진공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공간에서 시작할 것이고, 그것은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문명의 도시를 만드는 과정은 총체적인 비전과 장기적인 안목, 그리고 안정적인 정치적 리더십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가 세계 각국에서 목격한 바와 같은

지구적인 지속가능성을 악화시키는 도시들의 전철을 밟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문명도시팀은 미래세대의 표준적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는 신문명도시의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

건축가, 사회과학자, 인문학자, 엔지니어들, 기업인, 정치인들과 논의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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