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명도시 블로그

“15년 후 도로에서는 어떤 충돌도 발생하지 않을 것” - 알리바바 리우송 부사장, 중국의 ‘City Brain’ 실험 강연

작성자 : 관리자 2018.11.21 조회수 : 1270

 중국 항저우에는 인공지능에 연동돼 제어되는 1300여 개의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와 교통상황을 인지하는 시스템도 4500여 개 설치되어 있다. 이 시스템과 신호등은 도로 내에서 발생하는 충돌, 고장, 오토바이 운전자의 고속도로 진입 같은 모든 교통상황의 95%를 인지하고 판단해 교통을 통제한다. 항저우는 이런 시스템의 총합인 ‘City Brain’의 테스트 베드다. 알리바바가 2년 전 항저우 도시 정부와 협력해 설치했다. 그 결과 항저우는 중국에서 2번째로 교통체증 지수가 높은 도시였지만 불과 2~3년 만에 순위가 몇십단계 내려갔다. 현재는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마카오 등 여러 곳에서 ‘시티 브레인 플랫폼’이 운용되고 있다.

 알리바바 리우송 부사장은 지난 4일 베이징에서 열린 (재)여시재 주최 ‘신문명도시’ 국제포럼에서 이 시티브레인 운용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과거에는 차량 충돌 사건이 발생하면 사건이 접수되는 데만 20분 이상이 걸렸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인공지능 시스템 통제 아래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교통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 5분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IOT, 감지 센서, 데이터플랫폼, 오픈 데이터 플랫폼 등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리우송 부사장은 “자율주행차 개발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꿈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어떤 충돌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15~20년 내에 도로 안전에 관한 모든 이슈가 매우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15~20년 내’에 대해 그는 “매우 확실하다”고 했다.

 리우송 부사장은 “데이터 기술의 미래는 결국 데이터로 이뤄진 도시를 탄생시키는 것”이라고했다. 그는 “도시의 문제가 점점 커져 판도라의 상자처럼 되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며 “단지 개별 정부 차원의 연합을 넘어 초국가적 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리우송 부사장은 하지만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 쓰레기 문제 등은 도로안전에 비해 훨씬 더 어려운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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