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명도시 미디어/기고

[매경]① 도시가 미래다-앤서니 기든스는? 좌우 뛰어넘는 ‘제 3의 길’제시한 사회학자

작성자 : 신현규 2017.04.10 조회수 : 2210

여시재는 매일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차세대 디지털혁명 시대 도시의 경제적 미래와 이것의 기반이 될 新문명의 가능성을 조망한 <신문명 도시가 미래다>시리즈를 기획, 6회에 걸쳐 연재한다.




  <신문명 도시가 미래다> 시리즈 순서 

①도시가 미래다 

②신문명 융합공간  

③아시아 시장이 열린다 

④준비안된 한국 

⑤테스트 플랫폼부터 만들자 

⑥‘시市·산産·학學’복합체 



'제3의 길'이라는 개념을 주창한 영국 사회학자이자 정치가. '사회학자로서 그만큼 세계 정치에 영향을 많이 끼친 이는 드물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현실정치의 지형을 크게 바꿨다. 1989년 옛 소련 붕괴 이후 이념 갈등이 종식되면서 '이데올로기의 종언'(대니얼 벨)이 현실화하자 기든스는 '좌와 우를 넘어서:급진적 정치의 미래'(1994), '제3의 길:사회민주주의의 갱신'(1998) 등 저작을 통해 사회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 양대 세력을 통합하는 이론적 근거들을 제시했다. 영국 노동당 당수였던 토니 블레어는 기든스와 유사한 정책 노선을 주장하면서 1997년 총선에서 승리했다. 사민당 출신 게르하르트 슈뢰더 니더작센주 총리가 1998년 독일 총선에서 승리하는 계기 또한 기든스 유(流)의 통합 논리였다.


'제3의 길' 바람이 불자 1990년대 후반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도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집권했다. 한국에서도 김대중정부의 '생산적 복지'라는 개념으로 연결됐다. 그가 말하는 '제1의 길'은 완벽하고 광범위한 복지정책을 펼치는 사회민주주의다.


 '제2의 길'은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정책에서 보듯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신자유주의다. '제3의 길'은 이런 사회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의 절충이자 변증법적 발전이라고 기든스는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기든스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직업훈련과 교육에 투자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해주는 복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1938년에 태어나 올해 한국 나이로 여든이지만 런던정경대(LSE)에서 강의하고 있고 현재 영국 상원 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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